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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 가이드 블로그 · 2026-07-28

우선주와 보통주, 뭐가 다를까? '삼성전자우'의 정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같은 회사인데 왜 가격이 다를까요? '우' 자 하나에 담긴 의결권과 배당의 비밀을 풀어봤습니다.

작성자: CYH Lab 운영자 · 검토 방식: 공개된 시세 데이터와 지표 계산식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

종목명 뒤에 붙은 '우' 자, 무슨 뜻일까

코스피 시세를 보다 보면 '삼성전자' 바로 옆에 '삼성전자우'라는 종목이 나란히 거래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차우, LG화학과 LG화학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름 끝에 붙은 '우'는 우선주(優先株)를 줄인 표시로, 같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이지만 보통주와는 종목코드부터 완전히 다른 별도 종목으로 거래됩니다. 같은 회사 지분인데 가격도, 거래량도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의결권 대신 배당을 우선적으로

우선주라는 이름은 '배당을 우선적으로 받는 주식'이라는 뜻에서 나왔습니다. 대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경영권(의결권) 희석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 대신 배당 측면에서 조금 더 유리한 조건을 받는 구조입니다.

구분보통주우선주
의결권있음원칙적으로 없음
배당 순위우선주 배당 이후 지급보통주보다 먼저 지급
배당률회사 배당 정책에 따름정관에 정한 최저배당률 + 통상 소폭 가산

신형우선주와 구형우선주

1996년 이전에 발행된 우선주는 흔히 '구형우선주'로 불리며, 존속기한이 없고 최저배당률이 낮게 설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후 발행되는 우선주는 '신형우선주'로, 최저배당률과 배당 조건이 정관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한 회사가 우선주를 여러 차례 발행한 경우 'OO우B'처럼 알파벳이 붙는데, 이는 발행 순서를 구분하기 위한 표시일 뿐 등급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쌀 때가 많은 이유 — 괴리율과 유동성

우선주는 대체로 같은 회사의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보통주 가격 대비 우선주 가격이 낮은 정도를 '괴리율'이라고 부르는데, 의결권이 없다는 점과 발행 주식 수 자체가 보통주보다 훨씬 적어 거래량(유동성)이 낮다는 점이 함께 작용한 결과입니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매수·매도 호가 사이 간격(스프레드)이 벌어지기 쉬워, 원하는 가격에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보통주보다 큰 편입니다.

우선주를 살펴볼 때 체크할 것들

  • 배당수익률이 같은 회사 보통주 대비 어느 정도 더 높게 형성돼 있는지
  • 최근 거래량이 너무 적어 호가 스프레드가 지나치게 벌어져 있지는 않은지
  • 보통주 대비 괴리율이 평소보다 비정상적으로 벌어지거나 좁혀져 있지는 않은지
  • 신형우선주라면 정관상 최저배당률 조건이 어떻게 명시돼 있는지

* 본 페이지는 우선주와 보통주의 구조 차이를 설명하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