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좀 받아볼까 하고 알아보다가
은행 이자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서 배당주를 찾아보다 보면 꼭 만나는 숫자가 배당수익률이에요. 현재 주가 대비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이 몇 %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 주식을 사면 매년 얼마를 배당으로 받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데 씁니다.
배당수익률 = 연간 배당금 ÷ 주가 × 100(%)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 그런데 이게 착시일 수도 있어요
주가가 40,000원인 회사가 1년에 주당 1,600원을 배당한다면 배당수익률은 1,600 ÷ 40,000 × 100 = 4%입니다. 문제는 이 숫자가 주가에 따라 크게 흔들린다는 점이에요. 이 회사의 주가가 20,000원으로 절반 떨어졌는데 배당금은 그대로 1,600원을 유지한다면 배당수익률은 8%로 오히려 높아집니다. 배당이 늘어서가 아니라 주가가 무너져서 생긴 '착시 고배당'일 수 있는 거죠.
배당은 회사 마음대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지난해 배당을 많이 줬다고 올해도 똑같이 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실적이 나빠지면 회사는 배당을 줄이는 '배당컷'을 단행할 수 있고, 이 경우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했던 사람은 기대했던 현금흐름과 주가 하락을 동시에 겪을 수 있습니다.
배당주 볼 때 이것만은 챙기세요
- 배당의 꾸준함을 함께 보세요. 한 해 반짝 높은 배당보다, 여러 해에 걸쳐 배당금을 유지하거나 늘려온 회사가 더 신뢰할 만합니다.
- 배당성향도 확인하세요.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배당성향)이 지나치게 높다면, 회사가 미래 투자 여력을 줄여가며 무리하게 배당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 주가 하락으로 인한 착시를 구분하세요. 배당수익률이 갑자기 오른 이유가 배당금 증가 때문인지, 주가 급락 때문인지 반드시 구분해서 판단하세요.
고배당주로 불리는 종목들, 직접 확인해보세요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같은 용어가 헷갈린다면 주식 용어 사전에서 함께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표 고배당주로 꼽히는 종목의 최근 주가 흐름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본 페이지는 배당수익률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