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것
바구니를 떨어뜨리면 그 안의 계란이 전부 깨지지만,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바구니 하나를 떨어뜨려도 나머지는 무사합니다. 분산투자는 이 오래된 비유 그대로, 투자금을 한 종목에 몰아넣지 않고 여러 자산에 나눠 담아 특정 종목의 위험이 전체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전략입니다.
바구니를 나눠도 같은 트럭에 실리면 소용없다
그런데 바구니를 열 개로 나눠도, 그 열 개가 전부 같은 트럭에 실려 있다면 트럭이 뒤집히는 순간 다 함께 깨집니다. 반도체 관련주 다섯 종목에 나눠 담았다고 해서 진짜 분산투자는 아닙니다. 반도체 업황이 나빠지면 다섯 종목이 동시에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진짜 분산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 즉 상관관계가 낮은 업종·자산군으로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몇 개면 충분할까
한 종목에 전 재산을 넣었다가 그 회사에 악재가 터지면 자산 전체가 흔들립니다. 반면 서로 다른 업종의 종목 10~20개, 혹은 여러 업종을 담은 ETF 한두 개로도 개별 종목 리스크는 상당 부분 줄어듭니다. 다만 무작정 종목 수만 늘린다고 계속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관리하기 버거울 정도로 쪼개면 오히려 종목별 관심도가 떨어져 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분산투자,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 업종을 먼저 나누세요. 반도체, 금융, 소비재처럼 서로 다른 업황 사이클을 가진 업종에 걸쳐 담으면 한쪽이 흔들려도 다른 쪽이 버텨줄 수 있습니다.
- ETF를 함께 활용하세요. 개별 종목을 일일이 고르기 부담스럽다면 지수나 업종을 통째로 담은 ETF로 손쉽게 분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주기적으로 비중을 점검하세요. 특정 종목이 많이 올라 비중이 커졌다면, 원래 계획했던 비율로 되돌리는 리밸런싱도 분산투자의 일부입니다.
나만의 포트폴리오, 직접 확인해보기
분산투자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궁금하다면 주식 용어 사전을, 종목별 예상 수익률을 미리 가늠해보고 싶다면 수익률 계산기를 활용해보세요. 서로 다른 업종의 대표 종목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좋은 출발점입니다.
* 본 페이지는 분산투자의 일반적인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